-
포토칼럼_ 벌교 5일장의 어머님과 추억최용백(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 벌교사진문화원 원장)옛날에 다정했던 친구를 세월이 흐른 후 만날 때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일 거라고 기대하고 만나지만 친구는 많이 변해 있다. 그러나 아직 변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친구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추억은 우리를 그리움에 젖게 한다.5일장은 나에게도 추억이 많은 곳이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집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장에 내다 파는 일을 도왔다. 여름에는 수박과 야채, 늦가을에는 김장배추. 무를 읍내 5일장에 가지고 나갔다. 그리고 장에 물건을 내려놓은 후
칼럼
최선미 기자
2023.09.12 02:08
-
지난 칼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의 증가와 전체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줄어드는 듯 하다가, 다시 재 확산되는 추세에 실내 운동시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지금 다시한번홈트레이닝이 주목받는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홈트레이닝에 필요한 소도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홈트레이닝에 무조건 소도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좀더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소도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내 몸에 맞는 소도구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자!! 하나하나 소도구를 알아볼까요. 첫번째, 폼롤러폼롤러는 말 그대로 폼 재질로
칼럼
이영래 기자
2020.06.23 02:53
-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활동반경이 줄어 홈트레이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1. 건강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신체적 건강만이 답은 아니겠지만 내 몸이 아프면 다른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위험 때문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되는 내 몸 건강관리.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는 다릅니다만 건강만큼은 모두의 관심사일 것 입니다.그러면서 코로나 초기에 잠시 홈트레이닝 붐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
칼럼
이영래 기자
2020.05.22 18:42
-
최용백 포토칼럼_인천대교(Incheon Bridge)글.사진 최용백(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된다.우리나라의 모든 길은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한다. 그곳으로 오는 길에는 인천이 변모해 온 과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리고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또 다른 길은 시작된다. 사람들은 걸어서 또는 자동차, 비행기, 배를 타고 다시 새로운 곳으로 간다. 길은 열려 있어서 사람을 불러 들인다. 다시 그 길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이 터전이 되고 또 다른 생활문화를 창조해 낸다. 길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은
칼럼
최용백 기자
2020.03.03 11:49
-
김철수 칼럼_ 비판批判과 폄훼貶毁, 인신공격비판과 폄훼는 둘 다 좋은 뜻의 말은 아니다. 비판이란 ‘남의 결점을 드러내어 퍼뜨림’이다. 폄훼는 ‘남을 깎아 내리고 헐뜯음’이다. 이를 특정개인에게 적용하면 인신공격이 된다.선거철만 되면 비판과 폄훼가 난무하고, 인신공격에까지 이른다. 2020년 4월 15일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얼마 전 거제에도 여?야권 후보대상들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고 한다. 이제 부터가 문제다. 거제 발 언론보도에 따르면, 본선에 돌입하기도 전에 벌써 다른 진영의 인물, 심지어 같은 진영의 경쟁대상자를
칼럼
최용백 기자
2020.02.28 00:09
-
최용백 포토칼럼_명당-부평동 산54번지(장두순의 묘)글.사진 최용백(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삶의 끝에는 반드시 죽음이 있다. 그렇지만 죽음은 인생에서 최대의 즐거움이여라. 죽음은 이승에서 생이 마지막이겠지만 저승에서는 또 하나의 탄생이다. 죽음은 무덤이라는 새로운 집을 만들고 제사와 더불어 생일을 맞이한다. 이곳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산54번지의 묘가 지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승과 저승, 산 자와 죽은 자가 항상 함께 하는 곳이기 때문에... 나는 어느 날 밤에 부평 시내 야경을 보기 위해서 공동묘지가
칼럼
최용백 기자
2020.02.23 14:26
-
김철수 칼럼 귀소본능歸巢本能얼마 전에 설을 쇠었다. ‘설’은 음력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첫날인 1월 1일을 명절로 기리는 날이다. ‘설’은 ‘사리다’, ‘삼가다’를 뜻하는 옛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쇠다’는 ‘새해를 맞아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는 날로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설에 온 나라가 너도나도 고향을 찾아가는 귀성전쟁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우선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표 예매와 기차표 예매부터 난리가 난 것을 경험했다. 이 모두가 귀소본능의 발로가 아니랴.동물이 일정한 주거, 육아의 장소 등에서 멀리
칼럼
최용백 기자
2020.02.11 21:08
-
김철수 칼럼_자서전 출판기념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보편적인 상황을 많이 접한다. 예컨대 출판기념회도 그렇다. 저명인사가 되면 자신의 성공적인 일생을 남기고자 살아온 이야기(자서전)를 글로 써서 책을 만들고 출판을 한 후 출판기념회를 열곤 한다. 그런데 그 자서전이 대다수는 아니지만 미화하거나, 과장 또는 픽션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쓰여 지고 출판되는 경우가 왕왕 있음을 보곤 한다. 이것이 일반적인 자서전 출판이고, 출판기념회도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있다. 보편적으로 그렇게 인식하고 살아왔다. 지난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칼럼
최용백 기자
2020.02.10 11:14
-
최용백 포토칼럼_ 백령도 갈매기 허수아비글.사진 최용백(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장대를 이용해 십자(十字)로 틀을 만들고 실물 크기의 사람 옷을 입히고 모자를 씌워 새와 곤충들에게는 공포감을, 인간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했던 허수아비는 지금도 농촌에서만 볼수 있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허수아비는 짚으로 인형을 만드는데 해학적인 게 특징이다. 그 지역의 특색을 살려 디자인하여 포식자들에게는 공포감을 주어 농작물을 지키는 역할을 하였다.그런데 백령도의 허수아비는 특별하다는 느낌을 넘어 충격적이었다. 해병대 옷이나 건설장의 안전
칼럼
최용백 기자
2020.02.02 13:56